교사 추모 분위기 고조…이주호 "학생 곁에 있어달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주호 부총리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촉구하며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이초등학교.<br /><br />추모객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손글씨로 남기고 고개를 숙입니다.<br /><br /> "학교 교실 상황이 정말 어렵습니다. 선생님 가시는 길 함께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 찾아왔습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, 지난 1일엔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세상을 떠나 추모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망 교사의 49재 추모를 위해 임시 휴업을 결정한 서이초에선 오전부터 학생과 학부모, 동료교사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질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일부 교사 모임은 임시휴업을 결정한 서이초에서 오전 추모 활동을 하고, 오후에 국회 앞에서 추모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고,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, 교총과 교사노조, 전교조 등 교직단체 대표들도 오후 서이초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전국 시도교육청과 교육대학에서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예정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학생들을 생각해 집단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.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의 곁에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 선생님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열망, 교권 회복에 대한 간절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희 교육당국이 앞장서겠습니다."<br /><br />당국의 만류에도 추모 행사에 참여하는 교사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, 향후 적잖은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서이초 #교사 #49재 #교권보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