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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질책에도 건재?…북한 내각총리 이달 말 해임 가능성

2023-09-04 1 Dailymotion

김정은 질책에도 건재?…북한 내각총리 이달 말 해임 가능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김덕훈 내각 총리는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호된 질타를 받고 경질 가능성이 거론됐었는데 지금도 총리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 총리는 이달 말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해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말 서해 간석지 침수 피해 현장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김덕훈 총리를 비롯한 내각 간부들에게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질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노동당 지도부를 향해 "내각 총리의 무책임한 사업 태도와 사상 관점을 똑똑히 검토하라"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몇 년 어간에 '김덕훈 내각'의 행정·경제 규율이 점점 더 극심하게 문란해졌고, 그 결과 건달뱅이들이 무책임한 일본새(업무태도)로 국가 경제사업을 다 말아먹고 있다고 하시면서…."<br /><br />이처럼 최고지도자의 문책 지시까지 있었지만, 김덕훈은 현재도 총리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내각 총리 김덕훈 동지는 웬남(베트남)사회주의공화국 창건 78돌에 즈음해서 팜 밍 찡 정부 수상에게 2일 축전을 보냈습니다."<br /><br />김 총리는 지난달 30일 황해남도 은률에서 열린 광산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공개 활동에도 나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그가 지금까지도 총리직을 수행하는 건 해임을 위한 공식 절차가 남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북한 헌법은 내각 총리의 선출과 해임이 최고인민회의 권한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마디로,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려야만 총리 교체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김정일 집권 시기와 달리 김정은 정권은 소위 '법과 제도'에 따른 통치를 강조하고 있어 총리 경질도 헌법에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하려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이달 26일 개최하는 최고인민회의에서 인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이때 김 총리가 해임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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