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, 국제무대서 오염수 방류 설명…中에는 적극 반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국내외 반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중국의 자국산 수산물 수입 금지와 관련해 다양한 조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박성진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를 빌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각국의 이해를 구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'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'에서는 중국의 리창 총리와도 처음으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데, 리 총리가 오염수 방류를 비판할 경우 일본 측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논의를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자국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에 나선 중국 정부를 향한 대응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WTO에 반론을 제기하는 입장문을 제출했고 중국 주도로 출범한 자유무역협정, RCEP에 의거해 중국에 수입 금지 즉시 철폐를 요구하는 토의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중국에 과학적 근거가 없는 수입 제한 조치를 철회할 것을 단호히 촉구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중국이 토의 요청에 응할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끈질기게 설명하면서 국제사회에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를 구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일본 정부는 중국 수출길이 막히며 판로가 좁아진 자국 수산업계에 1천865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해 어민 지원 규모가 9천억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.<br /><br />#후쿠시마_원전_오염수 #일본 #아세안_정상회의 #세계무역기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