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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습기살균제 피해 '폐암'도 인정...200여 명 구제 길 열려 / YTN

2023-09-05 1 Dailymotion

2021년에 이례적 ’폐암’ 인정…"다른 원인 없어" <br />이번 ’폐암 피해’ 인정은 과학적 근거 덕분 <br />’폐암 연관성’ 있다는 연구 결과 잇따라 나와<br /><br /> <br />가습기살균제가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확인되면서 폐암 사망자 1명이 정부로부터 피해를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폐암에 걸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200명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구제받는 경우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전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폐암 환자가 인정된 건 지난 2021년 딱 한 번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는 흡연한 적 없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폐암에 걸려 가습기살균제 말고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근거로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번에는 폐암 발병 원인을 가습기살균제로만 국한할 수 없는 피해자도 구제 대상으로 인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습기살균제가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 덕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가습기살균제와 폐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임상준 / 환경부 차관 : 오랜 기간 동안 피해 인정을 기다려온 분들을 위해서는 폐암 피해 구제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많은 위원님들께서 동의하실 것으로 믿습니다.] <br /> <br />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람 가운데 폐암 판정을 받은 경우는 206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이들도 의학적 검토를 거쳐 피해를 인정받을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폐암 피해를 인정받게 되면 생존자는 치료비와 요양비를 받을 수 있고, 사망자는 유족 위로금과 장의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피해자마다 개별적으로 심사를 받게 되는데 정부는 환경·유전적 요인과 가습기살균제 가운데 폐암의 원인을 구별할 필요가 있어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은 이미 늦어진 피해 구제가 개별심사 때문에 다시 수년간 늦춰지게 된다며 간단한 자료 제출로 가능한 신속심사를 적용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위원회 회의에서는 폐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36명의 피해가 인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결정으로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5천17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052256201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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