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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힌남노 직격타 맞은 포스코...올해 대비는? / YTN

2023-09-05 452 Dailymotion

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휩쓸면서 가장 피해가 컸던 곳 가운데 하나가 포항제철소입니다. <br /> <br />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었는데요. <br /> <br />1년이 지난 지금 태풍과 침수 피해 대비는 어떤지, 양일혁 기자가 현장을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센 물살의 흙탕물이 공장을 집어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태풍 힌남노 강타로 바로 옆 냉천이 범람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쇳물 뽑은 지 49년 만에 처음으로 제철소가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연인원 140만 명이 팔을 걷어붙여 물과 흙을 퍼 올리고 기계를 깨끗이 닦았습니다. <br /> <br />완전 정상화까지 135일, 직원들은 그날 충격이 어제처럼 생생합니다. <br /> <br />[김윤섭 /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과장 : 깊이가 8m 정도 되는 (지하) 공간인데 그 공간이 모두 물과 펄로 가득 찼었습니다. 공장이 모두 완전히 침수돼 돌아가지 않는 모습을 보았을 때 많이 절망적이고 착잡했는데요.] <br /> <br />스테인리스와 전기강판 등을 생산하는 2열연공장은 하천과 가깝고 화재까지 발생해 피해가 특히 컸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40%가 통과하는 대동맥 같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침수 피해 이전으로 복구돼 보시는 것처럼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년이 지난 지금, 포항제철소는 2중, 3중으로 방어막을 구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냉천 바로 옆 제방에 10m 깊이의 물막이용 철판을 땅속에 박아 물난리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철소 주변에는 높이 2m, 길이 1.9km에 이르는 콘크리트 차수벽을 성곽처럼 쌓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곳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하는 변전소에도 방수 시설을 겹겹이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[임기대 / 포스코 포항제철소 토건설비섹션 리더 : 일단 콘크리트로 외벽을 다 막아서 1차로 들어오는 물을 막았고요. 만약 이 벽에서도 또 넘어왔을 때를 대비해서 각 출입구를 전부 다 이런 차수판으로 막아서….] <br /> <br />지난해 수해 여파로 줄었을 거로 추정되는 포스코 영업이익은 무려 1조 3천억 원. <br /> <br />이상 기온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올해 잦은 가을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포스코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일혁 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윤원식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9060652248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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