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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해 위기 바그너그룹, 다른 용병기업에 인수되나

2023-09-06 2 Dailymotion

와해 위기 바그너그룹, 다른 용병기업에 인수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은 수장 프리고진이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이후 와해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.<br /><br />러시아 국방부를 대신해 다른 용병 기업이 인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 용병기업 레두트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던 바그너 그룹 용병을 상대로 대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레두트는 2008년 러시아 공수부대와 정보장교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민간 용병·보안 회사입니다.<br /><br />설립 이후 주로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러시아 기업 시설과 외교공관을 경비하는 역할을 맡았고,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엔 각종 전투 작전에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월 레두트를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이 단체가 여전히 러시아 군사 정보기관과 연계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바그너 그룹에서 빠져나온 한 인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후원자로 유명한 에너지 재벌 게나디 팀첸코가 레두트의 재정적 지원을 맡고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레두트는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적대감을 가진 러시아 국방부를 대신해 용병 인수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립했던 국방부와의 계약을 망설이는 바그너 용병단을 통제하에 두기 위해 국방부가 레두트 등 다른 민간 용병기업을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 이후 러시아에서는 이미 바그너 그룹이 재편되고, 대다수 용병이 국방부에 편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절대적인 카리스마로 조직을 장악했던 프리고진은 국방부 장관 등과 갈등을 빚으며 무장 반란을 시도했지만, 결국 두 달 만에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바그너그룹 #레두트 #러시아_용병기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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