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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아차 공장 40대 노동자 사망..."전기차 배터리에 깔려" / YTN

2023-09-06 244 Dailymotion

경기 광명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차량 해체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떨어진 전기차 배터리에 깔린 건데,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적용해 사고 경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광명시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. <br /> <br />공장 안 조립교육센터에서 49살 남성 노동자 A 씨가 전기차 부품에 깔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를 심하게 다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.5km 정도 떨어진 이곳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신차를 연구·시험하는 생산기술팀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로, 테스트를 마친 차량을 분해해 폐기하려고 차체 아래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바닥에 붙은 5백kg짜리 배터리를 빼내는 과정에서 갑자기 배터리가 옆으로 밀려 내려와 A 씨를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작업엔 차량을 높이 올려두고 그 아래 서서 일할 수 있는 정식 리프트가 아닌, 차량을 1m 남짓 띄우는 간이 리프트가 사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A 씨는 차량 아래 누워서 작업할 수밖에 없었는데, 경찰은 이게 사망 사고에 영향을 줬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당시 A 씨와 함께 작업했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상시 근로자가 5천 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만큼, 고용노동부도 즉각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, 법률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기아자동차 측은 "사고 경위를 면밀하게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고, 관계 당국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; 진형욱 <br /> <br />영상편집 ; 고창영 <br /> <br />그래픽 ; 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062152053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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