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도노조, 4년 만에 파업…추석 철도대란 가능성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4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노조는 수서행 KTX와 임금협상 성실 교섭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사측과 정부 입장에 따라 추석 연휴 파업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4일 준법투쟁시 파업을 예고했던 철도노조.<br /><br />SRT 편이 줄어든 수서역에 KTX를 운행하자는 요구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논의가 이뤄지지 않자 본격 총파업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 "제1차 파업에 돌입합니다. 이번 파업은 14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전개됩니다. 철도노동자의 진정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입니다<br /><br />노조의 요구는 크게 3가지인데 첫 번째는 수서발 KTX 운행입니다.<br /><br />국토부가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경전선과 전라선, 동해선 SRT 노선 신설과 이로 인한 부산-수서 SRT 축소로 열차 대란이 불가피해졌는데, 국토부의 대책인 부산역 좌석할당 확대와 부산-서울 KTX 증편으론 대란을 막을 수 없고 수서발 KTX가 필요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임금 협상 성실교섭, 4조2교대 시행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은 18일까지 파업이지만 노조는 오는 28일 시작하는 추석 연휴에 파업이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측과 정부 태도를 보고 구체적 이후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, 2차와 3차 파업도 가능하다 이점 고려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노조가 총파업을 해도 필수 유지 인력인 조합원 9,300여 명은 업무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고속열차 운행률은 64%로 떨어지고, 일반열차와 화물차의 운행률은 더 낮아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철도노조 #KTX #SRT #파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