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21년 발생한 요소수 대란 기억하실 겁니다. 당시 일부 화물차는 요소수가 없어 멈춰 서기도 했고, 주유소에선 요소수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늘어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요소수 품귀 현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어떤 내용인지 화면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블룸버그 "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중국 대형 비료 제조사들이 이달 초부터 요소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" <br /> <br />블룸버그통신 보도입니다. 중국 정부의 지시로 중국 대형 비료업체 일부가 이달 초부터 요소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한마디로 '중국 정부가 자국의 비료 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'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런 보도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최근 중국 내 요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1,649위안이던 요소 선물 가격은 이달 1일 2,356위안으로 약 43%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이 요소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출을 제한하고 국내 재고를 유지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중국에서 요소를 수입하는 비중은 89.3%,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21년 화물차에 필수인 요소수 부족으로 물류 차질이 빚어졌던 때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농가에서 사용하는 비료 역시 대부분이 중국산 요소로 만들어지는데요. 비룟값이 오를 경우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물론, 이미 요소수 품귀 사태를 한 차례 겪었던 만큼, 업체들이 이미 수입처를 다변화했고, 이제 2021년과 같은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만든 요소가 수출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면 국제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고 이럴 경우 국내에도 어느 정도 파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080832203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