댓글 보고 반응하는 가상인간…AI 덕에 소통 능력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 온라인 상에서 가상인간들의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초기에 등장했던 가상인간들에 비해 거부감도 많이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술로 디테일이 한층 강화된데다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대화능력 때문인데, 앞으로 활용 분야도 넓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인조 여성 아이돌그룹 '메이브'는 가상 세계에만 존재합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부른 '판도라'는 영상 공개 7개월 만에 조회수 2,500만 회를 넘었는데, 조회수만 놓고 보면 국내 탑급입니다.<br /><br />성공 비결은 그야말로 현실과 다를 바 없는 디테일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상인간 개발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크래프톤은 가수와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'애나'를, 스마일게이트는 버츄얼 예술가 '한유아'를 데뷔시켰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부여된 성격에 맞춰 질문에 답하고 공감할 수 있는데, 개인이 쓴 댓글에 반응하고 대화까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최근 가상인간들은 광고는 물론, 금융 안내나 홈쇼핑 채널에서 물건까지 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9조원대였던 세계 가상인간 시장은 10년 뒤인 2032년 745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 "결국에는 세련된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거든요.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이게 이제 페친이나 인스타 친구 같은 느낌으로 되는 거고, 이를 통해서 활용도가 넓어지고 확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"<br /><br />최근까지 등장한 가상인간은 약 200명.<br /><br />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식상해지는데다 인간과 유사성이 높아질수록 거부감을 불러오는 '불쾌한 골짜기'란 반응이 일어나는 게 사실입니다.<br /><br />결국, 이 거부감을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이 앞으로 가상인간 개발과 활용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가상인간 #생성형AI #커뮤니케이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