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어제 대구 달성군 사저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1년 12월 31일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돼 석방된 뒤 여당 지도부를 만난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회동은 50분 정도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 당이 과거 겪었던 어려움을 되새기며 환담을 나눴고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김 대표에게 여당 대표로서 내년 총선을 잘 이끌어 승리할 수 있도록 잘해달라고 덕담을 하고,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제안에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: 천막당사, 우리 당이 거의 급전직하로 거의 다시 회생하기 어려울 만큼 위기 상황에 있을 때 (박 전 대통령이) 천막당사 결단을 통해 당을 다시 되살렸던 과거 역사도 한번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역사도 되짚어 보았고요, '여당 대표로서 든든하고 잘 될 것 같다'라는 말씀을 주시면서 '잘하셔서 꼭 좋은 성과 얻길 바란다'는 격려를 해주셨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께서 오늘 박근혜 대통령을 제가 찾아뵙는다고 했더니 '만나 뵈면 한번 모시고 싶다'고 말씀 전해달라고 하셨고 그래서 제가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께 그 말씀을 전해드렸더니 긍정적으로 답변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김기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보수 단합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이 가진 경험과 영향력을 함께 모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대표가 된 뒤 당의 뿌리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동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총선을 앞두고 보수 지지층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오늘로 단식 15일차를 맞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요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식 장소를 실외 천막에서 실내인 당 대표실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. <br /> <br />국회 본청 안에 있는 민주당 대표실로 이동한 이재명 대표, 체력이 떨어진 듯 눈을 감고 있거나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 대표가 두 차례 검찰 조사 등으로 스트레스가 더해져 몸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부정맥 빈도가 늘어나는 등 신체 기능이 안 좋아져 의료진도 우려를 표했지만, 이 대표는 뜻을 꺾지 않고 있다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단식장을 실내로 옮긴 것도 단식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140910538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