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이어져…열차 948편 취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철도노조 총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열차 운행 차질이 빚어지며 열차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파업 이틀째인 오늘, 서울역 내에서는 노조 파업으로 열지 지연과 운행 중지가 있을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열차 이용객들은 자신이 탈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길지 계속해서 전광판을 확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국토부는 오늘 하루 KTX 118편, 광역철도 546편 등을 포함해 948편의 열차가 취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,<br /><br />다행히 부산발 서울행 KTX 등 KTX 경부선 5회 등이 임시 운행되는 등 추가 운행편이 편성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토부는 어제 투입된 대체 인력은 기관사 496명 등 총 4,950명이며, 당초 계획 대비 111.9%의 운행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6.4%였습니다.<br /><br />평소대로라면 운행해야 할 열차 1,730대 가운데 1,322대만 다녔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열차별 운행률은 KTX 76.4%, 수도권 전철 83.0%였습니다.<br /><br />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26%대로, 4대 가운데 1대만 움직이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화물 운송 상당량을 철도에 의존하는 시멘트 업계 등에선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노동, 시민단체들의 파업 지지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등 4개 단체 지지선언에 이어 경기, 경남 등지에서도 노동, 시민단체의 지지선언이 예정돼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코레일 노사간 교섭은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태로 알려진 가운데, 노조는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,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가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코레일 #철도노조 #파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