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바롭스크 주에 도착해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와 미국 외교·국방 차관은 오늘 오전 서울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열었는데, 북러 밀착 행보에 대한 공동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공식 행보를 이어가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오늘 아침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오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렸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동쪽으로 천여㎞ 떨어져 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도착 직후 환영식에서 하바롭스크 주지사와 현지 시장과 만난 뒤 '유리 가가린' 전투기 공장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수호이-35 전투기와 신형 여객기 '수호이 수퍼젯-100'의 최종 조립 공정을 지켜봤고, 수호이-35의 시험 비행도 참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다른 일정을 소화한 뒤 늦은 오후에 다시 전용열차를 타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보스토크는 하바롭스크로부터 남쪽으로 천여㎞ 떨어져 있어서 내일 낮에 도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에서는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극동연방대학교 등을 둘러보고, 당일 밤늦게 북한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남은 체류 기간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면담할 가능성도 있는데, 언제 어디서 이뤄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·러의 밀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미 외교·국방 고위급 회의가 열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와 미국의 외교·국방 고위급 협의체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, EDSCG 회의가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와 국방부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 속에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정책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에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, <br /> <br />미국 측에서는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 차관과 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한미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서,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등 군사적 밀착 행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151421355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