롯데, 삼성 꺾으며 3연승…'외조모상' 안치홍 맹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롯데가 삼성에게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해 가을야구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외조모상에도 홈런 두방 등 맹타를 휘두른 안치홍이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.<br /><br />3회 안치홍이 삼성 선발 와이드너의 130km 슬라이더를 투런포로 연결하며 점수차를 벌립니다.<br /><br />안치홍의 대포쇼는 멈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4회 다시 타석에 들어서 이번엔 최지광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당일 외조모상에도 시즌 7호와 8호 연타석 홈런 등 5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안치홍의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피렐라와 이재현, 이성규의 홈런으로 추격했지만, 경기를 뒤집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을 7대 4로 누르며 롯데는 3연승을 달렸고,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한 선발 박세웅은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연승 중이었고 저로 인해 끊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. 초반에 집중을 더 하려고 했고, 점수가 초반에 좀 많이 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황재균의 2루타에 이어 강백호의 선제 적시타로 KT가 한화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합니다.<br /><br />추가 득점은 4회 알포드의 방망이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화 선발 산체스의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알포드는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인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대타 이호연과 김준태도 각각 2타점 적시타와 투런포를 쏘는 등 KT타선은 14안타를 퍼부으며 한화를 7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.<br /><br />7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KT 선발 쿠에바스는 시즌 9승째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강승호와 박준영, 양의지가 홈런포를 가동한 두산은 KIA를 8대 3으로 제압하며 5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