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위원장,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어제 오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8박 9일 일정에 러시아 체류만 5박 6일로, 김 위원장의 외국 방문 중 가장 긴 일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위원장, 러시아 어디를 둘러봤을까요? <br /> <br />13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4년 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한 뒤 15일에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전투기 생산 시설과 군함 조선소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중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방문해 러시아 주력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 생산 공정을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튿날에는 연해주 아르툠 지역으로 이동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날도 많은 일정을 소화했는데, 하나씩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먼저 오전에는 크네비치 비행장에 갔습니다. <br /> <br />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 '킨잘'을 탑재한 미그-31과 <br /> <br />핵무기 탑재 가능한 장거리 전략 폭격기 3대를 관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는 태평양함대 사령부에서 대잠 호위함에 탑승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최근 해군력 육성을 강조해왔는데, 낙후한 북한 해군의 현대화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저녁에는 마린스키 극장에서 '잠자는 숲 속의 미녀' 발레 공연을 관람했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이 공연을 보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연해주 측과 발레단의 북한 공연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방문 마지막 날에는 농업과 관광, 문화 관련 협력 논의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극동대학교를 방문해 러시아에 유학 중인 북한 학생들과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4년 전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난 곳이기도 하죠. <br /> <br />군사박람회장도 둘러봤는데, 자폭드론과 정찰드론, 방탄조끼를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근처 해양수족관을 찾아, 바다코끼리 공연을 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연해주 주지사와 농업 관광 문화 스포츠 협력까지 논의하며 4년 5개월 만의 러시아 방문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181403410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