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멕시코 마약왕 '엘 차포' 부자, 나란히 美 교도소에 수감 / YTN

2023-09-18 31 Dailymotion

멕시코 정부가 마약왕 '엘 차포'의 아들이자 치명적 마약인 펜타닐 밀매 조직 실권자의 신병을 미국으로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종신형을 받은 엘 차포에 이어 아들까지 미국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법무부는 지난 1월 체포해 구금 중이던 시날로아 카르텔의 운영자 오비디오 구스만을 지난 15일 미국 정부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범죄인 인도 사실을 확인하며 "펜타닐을 유통시켜 지역사회 곳곳을 황폐화한 사람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생쥐'라는 별명을 가진 오비디오 구스만은 멕시코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'엘 차포' 구스만의 아들로, 세계적인 마약 밀매 조직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자국에서 수많은 사망자를 낸 펜타닐의 주요 유통·공급처로 시날로아 카르텔을 꼽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비디오 구스만은 수년간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 오다, 6개월간의 첩보 수집을 바탕으로 전격 실시된 멕시코 군·경의 체포 작전 끝에 지난 1월 초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의 부친이자 시날로아 카르텔의 수장이었던 엘 차포는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200t이 넘는 마약을 몰래 팔고, 돈세탁과 살인 교사 등 총 17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엘 차포는 현재 미국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. <br /> <br />2001년과 2015년 두 차례나 멕시코 교도소를 탈옥한 전력이 있는 엘 차포는 2017년 1월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180931528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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