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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방러 이후…'북중러 연대' 향배는 키쥔 중국이 관건

2023-09-18 3 Dailymotion

김정은 방러 이후…'북중러 연대' 향배는 키쥔 중국이 관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으로 북러 간 군사협력 의지를 노골화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북중러 연대를 위해 연합훈련을 북한에 제안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북러와 중국의 셈법이 달라 북중러 연대가 가능하려면 시간과 조건이 필요하다고 분석합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년 만의 외출,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에서만 5박 6일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북러 정상은 특히 군사밀착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은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에 북중러 연합훈련을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북한이 중국에 김여정 부부장 등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북중러 연대에 시동을 걸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 연대 본격화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과 회동에 대해서 나름 거리를 두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. 시간이 지난 후에 3국이 모여서 같이 협력을 과시하는 모습을 연출할 가능성이 좀 더 있지 않을까…"<br /><br />중국으로서는 미국 등 서방이 중국 견제를 외교·안보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는 만큼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북중러 연대에 완전히 발을 담그기는 어렵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몰타에서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것도 서방 관리 차원의 일환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북중러 연대 속 셈법이 다른 만큼 연합훈련까지도 나아가기 어렵단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3국이 모이더라도 실질적 협력 도출보다는 '사진찍기' 방식으로 국제사회에 연대를 선언하는 데 그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우리 외교가 가치공유국이나 제3국가를 이용한 다자외교로 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 공간을 넓혀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북중러 #신냉전 #북러밀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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