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르도안 "푸틴, 빠른 종전 원해"…전장엔 '군비물자' 계속 증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"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빠른 종전을 원하고 있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전쟁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실제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군비물자 증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'절친'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"푸틴이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려는 편에 서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 공영 PBS와의 인터뷰에서 "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해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"면서도 이같이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"분명한 것은 이 전쟁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"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우리는 전쟁에는 승자가 없고, 평화에는 패자가 없을 것이라는 논지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친구들을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."<br /><br />실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과 러시아의 군비 지원은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'우크라이나 방위연락 그룹' UDCG 회의에 참석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"M1 에이브럼스 전차가 곧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주력 전차인 에이브럼스에는 강력한 철갑 관통력을 지닌 열화우라늄탄이 장착됩니다.<br /><br /> "오늘 회의에서 동맹국과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방공 군비물자를 최대한 제공하고 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"<br />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"장갑차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"며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군대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특수군사작전(우크라이나 전쟁)에 참여하는 부대에 최상의 방법으로 공급하기 위해 (전차)생산량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과 러시아가 전쟁의 빠른 종식을 원하면서도 전쟁의 늪으로 점점 빠져들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에르도안 #러시아 #우크라이나 # 푸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