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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영토 분쟁' 아제르바이잔-아르메니아 무력충돌로 27명 사망

2023-09-20 0 Dailymotion

'영토 분쟁' 아제르바이잔-아르메니아 무력충돌로 27명 사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구소련 구성원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캅카스 지역의 대표적인 앙숙인데요.<br /><br />영토 분쟁 지역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하면서 27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'대테러 작전'이라며 나고르노-카라바흐 아르메니아 자치군 진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드론과 중화기까지 동원한 포격으로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민간인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폭발이 일어났을 때 우린 언덕에 있었습니다. 저와 여동생은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친구들은 뺨과 목을 다쳤어요."<br /><br />아제르바이잔의 이런 발표는 이 일대를 지나던 자국민들이 지뢰 폭발로 잇따라 사망한 지 몇시간 만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자치군을 쫓아내 헌정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명분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나고르노-카라바흐 지역에서 아르메니아가 부대를 높은 수준의 전투준비 태세로 격상하는 등의 움직임을 관측했습니다."<br /><br />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국경인 나고르노-카라바흐는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되지만, 아르메니아인들이 주로 살면서 분리를 주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두 나라는 이 지역 영유권 문제를 놓고 두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고, 지난 2020년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한 이후에도, 크고 작은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에는 아제르바이잔이 접근로를 봉쇄하면서 주민들이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려 왔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는 무력 충돌을 멈추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고, 유엔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어 이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"영토 보전을 목표로 한 작전을 지지한다"며 같은 튀르크계 국가인 아제르바이잔 편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아제르바이잔 #아르메니아 #무력충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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