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곧 기조연설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정상회담을 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불법성을 지적하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는 경고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진행 중인 총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중계] <br />총회의장님, 사무총장님, 각국 대표 여러분, <br /> <br />데니스 프란시스 제78차 총회의장님의 취임을 축하합니다. 또한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님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6.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.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을 받아 나라의 운명이 벼랑 끝에 몰렸던 대한민국은, 유엔군의 참전에 힘입어 극적으로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에 대한 무력 침공을 세계평화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,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고 참전 결의를 채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트뤼그베 리 초대 유엔 사무총장님의 용단은 지금도 한국 국민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0년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피워온 대한민국은, 이제 유엔 헌장이 표방하는대로 "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촉진"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책임있게 기여하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제78차 총회의 주제는 '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'입니다. <br /> <br />2년째 지속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사회의 가치와 이념의 분열을 심화시켰습니다. 또한, 코로나 팬데믹이 야기한 경제적 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증폭돼, 글로벌 경제는 위축되고 세계 도처에서 식량과 에너지 위기가 초래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려운 시기일수록 약자가 겪는 고통은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날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안보는 물론, 경제, 기술, 보건, 환경,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국가간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세계 모든 국가들이 상생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강력히 연대해야 하며, 유엔이 그 중심에 서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개발 격차, 기후 격차, 디지털 격차, 이렇게 세 가지 분야의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지구상에는 아직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라가 많습니다. 식수와 용수를 처리하여 공급하는 상하수도 체계, 전기를 공급하는 에너지 설비, 몸이 아플 때 치료받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2102483837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