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와 영토분쟁 지역인 나고르노-카라바흐 지역을 사실상 장악함에 따라 이곳에 사는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대탈출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나고르노-카라바흐에서 약 1천500명이 국경을 넘어 아르메니아로 들어왔으며 앞으로 수일 동안 더 많은 난민이 탈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집과 세간살이를 그대로 놔두고 최소한의 소지품만 챙겨서 간신히 빠져나왔으며 현재 국경 인근 마을의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앞서 4만 가구 가량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데 이어 현지에서 효과적인 보호 시스템이 없을 경우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인종 청소를 당할 위협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고르노-카라바흐 지역은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되지만, 아르메니아계 주민 12만 명이 분리독립을 요구해오다 최근 무력 충돌로 다시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제웅 (jwryo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251448440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