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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차 완속 충전, 정부 요금이 더 비싸...요금체계 세분화 필요 / YTN

2023-09-28 3 Dailymotion

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요금이 민간 요금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충전단가가 민간 충전요금에 영향을 주는 만큼,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기차 운전자들은 상황에 따라 급속 충전과 완속 충전을 모두 사용합니다. <br /> <br />제한시간 내 빠른 충전이 가능한 '급속 충전기'는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대규모 상업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느린 대신 오랜 시간 주차할 수 있는 '완속 충전기'는 아파트나 공용주택 등 주로 주거지역에 설치됩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 입장에선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 더욱 저렴한 요금을 기대하기 마련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인 / 전기차 개인택시 운전자 : 완속 충전이 아무래도 불편하죠.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. 그렇게 되면 좀 싸야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민간 충전소 요금 평균을 보면, 30kW 이하 완속 충전은 kWh당 245.8원, 급속은 325.2원, 초급속 충전은 338.2원으로 세분화 되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환경부와 한국전력은 완속 충전기와 급속 충전기 모두 Kwh당 324.4원으로 같은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완속 충전기를 매주 2번씩 1년 동안 사용할 경우, 민간충전소를 이용할 때보다 최대 20만 원, 1.5배 정도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용량별 요금을 세분화한 민간업체와 달리 정부는 100kW 미만 충전기에 대해 모두 같은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민간 사업자들이 정부 안을 기준으로 요금을 개편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전기차 충전소 민간 사업자 : 매년 정할 수도 있고요. 아니면 한전이 두 번 올리면 두 번 올릴 수도 있고.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그렇게 비슷하게 움직일 거니까….] <br /> <br />특히 올해 잇따라 전기요금이 오른 가운데, 완속 충전기를 운영하지 않던 환경부까지 직접 운영에 뛰어들면서 요금체계에 혼동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환 / 국민의힘 국회의원 :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충전기인 만큼 시급히 단가 측정을 세분화해서 소비자 혼동을 없애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환경부는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말에는 충전단가 세분화를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290750316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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