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28억 약정·정자동 호텔…숨돌릴 틈 없는 검찰 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하며 보강 수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구속영장에 포함된 혐의 외에도 '428억원 약정설'과 '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' 수사도 남아있는데요.<br /><br />김예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저희가 보강해서 수사해서 범죄에 상응하는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해 보완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영장에 기재된 '백현동 개발 특혜'와 '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' 등의 사건 말고도 다른 사건들의 수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먼저,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천하동인 1호 지분 일부를 이재명 대표 측에게 주기로 약속했다는 '428억 원 약정설'.<br /><br />김 씨는 천화동인 1호가 본인 소유라는 입장인데, 수사에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(천하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굽니까) 그건 바로 접니다."<br /><br />대장동과 백현동 사건과 닮은 꼴이라는 평가를 받는 '정자동 호텔 특혜 사건'도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2015년 성남시 정자동 시유지에 호텔이 들어설 때, 성남시가 시행사에 용도 변경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입니다.<br /><br />쌍방울그룹의 '쪼개기 후원금' 의혹도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21년 이 대표에게 1억 5천만 원을 쪼개기 후원했고, 이 대표도 알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 2월 대장동 개발 의혹 등으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, 20여일 뒤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앞선 상황을 미뤄볼 때 이번에도 검찰이 일부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를 거쳐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뒤 다른 사안을 순차적으로 추가 기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정자동호텔 #쪼개기후원 #대장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