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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절 요리하다 방심하면 불...어떻게 꺼야 안전할까? / YTN

2023-09-29 11 Dailymotion

명절엔 특히 기름과 불을 많이 쓰는 음식을 많이 요리하죠, <br /> <br />그만큼 조리 과정에서 불이 나는 일도 잦은데요, <br /> <br />음식을 만들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꺼야 하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름을 가득 두른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굽니다. <br /> <br />10분도 되지 않아 연기가 피어오르고, 곧이어 불이 붙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를 살펴본 결과, 전체 화재 가운데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난 불의 비중은 평소의 2배 수준으로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이나 튀김처럼 기름을 많이 쓰는 음식을 주로 만들어서인 것으로 분석되는데, <br /> <br />그렇다면 명절 음식을 요리하다 불이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? <br /> <br />실제 기름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다양한 소화 장비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실험을 진행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불을 끈다고 하면 자동으로 떠올리기 쉬운 물을 부었더니, 오히려 불기둥이 위로 솟구칩니다. <br /> <br />고온의 식용유에 닿은 물이 순식간에 수증기로 변하면서, 오히려 유증기가 팽창해 불길이 거세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내였다면 주변 물건이나 사람으로 옮겨붙어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엔 일반 분말 소화기를 사용해 봤습니다. <br /> <br />불씨가 잠깐 사그라지는 듯하다가, 식용유 온도가 이미 발화점 이상으로 올라간 탓에 바로 되살아납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주방 전용 소화기인 'K급 소화기'. <br /> <br />조리하다 난 불을 끄는 데 최적화된 만큼, 분사하자마자 바로 불길이 잡힙니다. <br /> <br />[황인용 / 인천남동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: K급 소화기는 일반 분말 소화기와 다르게 비눗물을 형성해서 화재 열을 식히고, 재점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하나에 5~6만 원 정도 하는 K급 소화기가 부담된다면, 가정용 소화기 가운데 주방 화재 전용 제품을 갖추는 것도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소화기가 없는 상태에서 불이 난 경우엔 가스 밸브를 잠그고 불이 붙은 팬은 젖은 수건으로 덮은 뒤,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심원보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촬영협조 : 인천남동소방서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292205196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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