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윳값 인상에 따라 오늘(1일)부터 유 업체들이 우유 출고가격을 줄줄이 올립니다. <br /> <br />1리터 우유 소비자가격은 3천 원을 넘게 됐는데, 유 업체는 원가 부담을 더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대형마트의 우유 판매대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우유, 남양유업, 매일유업 등 주요 유 업체의 제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업체들이 일제히 출고가를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우유는 "출고가 기준 1리터 제품 가격을 3% 수준 인상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900밀리리터 제품을 판매하는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은 각각 출고가를 "약 4.6%", "4~6% 정도" 올립니다. <br /> <br />유통 경로와 제조사별로 인상 시기는 조금씩 다른데, 11월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모두 우윳값이 오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소비자가격 변화를 살펴보면, 서울우유 1리터 가격은 150원 인상입니다. <br /> <br />남양유업과 매일유업 우유 900밀리리터 가격은 100원 안팎 더 비싸집니다. <br /> <br />[정영심 / 서울 홍제동 : 우유가 늘 가정에서 먹는 식품인데 가격이 오른다니까 가정 경제에 부담이 많이 되는 편이고요.] <br /> <br />유 업체들은 낙농가에서 구매하는 원유 가격이 이번 달부터 리터당 88원 오른 점이 주요 원인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설탕 가격과 포장재, 가공비, 물류비가 다 올라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유 업체 다섯 곳은 "소비자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"는 공통된 답변을 보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들도 대체 상품을 찾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한다혜 /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: 저가형 PB(유통업체 자체 브랜드) 상품이나 또 수입 멸균 우유 또 귀리 우유 같은 이런 대체 우유를 다양하게 대체재를 탐색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선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.] <br /> <br />우유 관련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빵집이나 카페 가격 역시 연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고민철 <br />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010103157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