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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짙어진 '신냉전' 그림자…더 멀어진 '북한 비핵화'

2023-10-02 1 Dailymotion

더 짙어진 '신냉전' 그림자…더 멀어진 '북한 비핵화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일)는 '한미상호방위조약' 체결 7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동맹 70년 역사가 깃든 한반도에는 현재 '신냉전' 그림자가 더 짙게 드리워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이 '핵보유국' 주장을 헌법에까지 명시하면서 비핵화는 더욱 난망해졌고, 북핵 위협은 일상이 됐습니다. 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4월, 한미 정상은 '워싱턴 선언'을 통해 미국의 핵 운용과 관련한 양국의 상설협의체인 핵협의그룹(NCG) 설립을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'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'이라고 평가하는 워싱턴 선언을 기반으로 한미동맹은 더 높은 단계로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 8월에 열린 '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'를 계기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새로운 장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각자의 자유가 위협받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 3국은 단단하게 결속해야 할 것입니다. 이는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자 책무이기도 합니다."<br /><br />반면,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한반도 정세를 '신냉전'으로 평가하며 중국, 러시아와의 결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대만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편들고, 러시아에는 살상 무기까지 제공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장에서 지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은 미·중 전략경쟁과 미·러 갈등이 심화하는 혼란한 정세를 틈타 최근에는 '핵보유국' 주장과 핵무력 지속 강화 방침을 헌법에까지 명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가 핵무력 정책을 공화국 최고법으로 담보하는 필수 불가결한 역사적·정치적 과제가 빛나게 달성됐다고 강조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김정은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"핵무기 생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"고 거듭 주문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핵 위협도 더 고도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'신냉전' 그림자와 '북핵 위협' 먹구름이 더 짙게 드리워져 어두워질 대로 어두워진 한반도 정세.<br /><br />우리가 한미동맹 70주년을 '뿌듯하게' 기념하기만 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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