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동안 청주 도심에 위치해 악취와 소음 민원이 이어졌던 도축장과 우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청주시가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주민 기피시설을 폐쇄하고 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 청주의 한 주거지역 인근 야산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대규모 도축장이 있는데, 그 면적만 8천 제곱미터로 하루 천 6백여 마리의 돼지와 소를 도축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이 시설이 만들어졌을 당시만 해도 청주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이었지만, <br /> <br />지금은 아파트와 학교 등이 자리 잡으며 주민기피시설로 악취와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응찬/인근 주민 : 덜해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날씨가 안 좋거나 하면 냄새가 심하게 나긴 했어요. 심할 때는 지나다닐 때 불편했죠.] <br /> <br />청주시도 도축장 이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,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청주시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개발을 추진 중인 민간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축장 부지를 포함한 도시 계획 수립에 합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인근 우시장도 소유자인 축협과 협의해 이전과 토지 사용 동의를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시장과 도축장을 포함한 청주시 송절동 일대에 4천 7백여 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가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계획대로 2025년 공사가 시작되면 이르면 2026년에는 우시장과 도축장 철거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범석/충북 청주시장 :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이곳 송절동에 그동안 악취와 소음으로 많은 민원이 있었던 도축장과 우시장 문제를 해결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주민들이 줄기차게 제기했던 악취 소음 민원이 청주시의 소통 노력과 도심 개발계획으로 해소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0030429045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