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쿄전력, 오늘부터 오염수 2차 방류준비 착수 <br />오염수 샘플 측정 결과 이상 없으면 모레 방류 <br />1차 때와 마찬가지로 7천8백 톤 오염수 방류 예정 <br />지난 8월 대중국 어패류 수출 75.7%까지 급감<br /><br /> <br />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가 10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면서, 일본 정부가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도쿄 전력이 오염수 샘플에 포함된 삼중수소를 측정하며 2차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면 예고한 대로 모레 2차 방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17일 동안 7천8백 톤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1차 방류 이후 지금까지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며 안전에 자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 관방장관(9월 22일) : 8월 24일 개시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지금까지 모니터링의 결과를 보면, 계획대로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1차 방류를 전후한 지난 8월 한 달, 중국에 수출한 어패류 총액은 21억8천만 엔, <br /> <br />우리 돈 200억 원가량인데,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.7%나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현시점에서 중국의 금수조치 여파로 인한 피해는 100억 엔, 우리 돈 907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어민 지원을 위해 천7억 엔을 투입한 데 이어 도쿄 전력도 상담창구를 설치해 소문 피해 사례를 접수하며 보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또 캠페인 등을 통해 자국 국민에게 가리비 등 일본산 수산물 소비를 호소하며 어업 종사자의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미야시타 이치로 / 일본 농림수산상 : 가리비 또는 가리비를 재료로 한 메뉴를 한 접시만 더 드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도쿄도 역시 도내 초밥 상점, 생선 가게에서 해산물을 먹거나 구입하면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수출 물량을 따라잡는 데는 한계가 있어, 중국과의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일본 어업종사자의 피해는 상당 기간 이어질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0322085194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