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 주택을 두 채 이상 사들인 다주택자는 15만여 명으로 구매액은 100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국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구입한 사람은 수도권에서만 무려 793채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전세금 보증사고액이 올해 3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의 3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동우 기자! <br /> <br />최근 4년간 다주택자 15만여 명이 사들인 주택 구입 총액이 100조 원에 육박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 주택을 <br /> <br />두 채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는 15만여 명으로 구매액은 99조 6,000억여 원에 이르러 10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은 50대 A 씨로 인천 468채, 경기 181채를 포함해 수도권에서만 무려 793채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는 연립, 다세대 주택으로 평균 매매 가액은 1억 4,600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같은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을 200채 이상 보유한 '큰손'도 전국에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가진 주택만 전국에 3,919채입니다. <br /> <br />이 역시 인천에 있는 주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, 82%가 연립, 다세대 주택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성년자 249명도 1,078억 원을 들여 전국에 주택 825채를 사들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주택 매매가액은 1억3,000만 원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을 20채 이상 구입한 미성년자는 모두 4명으로, 이 가운데 3명은 10살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장철민 의원은 투기성 구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며 특히 미성년자의 경우 주택 구매 자금 자체를 조달하기 어려워 불법 증여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세금 보증사고액이 올해 3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의 3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, 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금 보증사고액이 올해 3조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을 운용하는 HUG가 자체 추산한 것으로,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보증사고액의 3배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041326408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