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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명이 무려 793채 사들여..."투기성 구매 점검 필요" / YTN

2023-10-04 67 Dailymotion

최근 4년간 집을 두 채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가 전국에 15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만 무려 790채가 넘는 주택을 사들인 사람도 있었는데 투기성 구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,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 주택을 두 채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는 모두 15만 천여 명. <br /> <br />구매 액수로 따지면, 100조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집을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은 50대 A 씨로, 무려 793채를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서만 460채가 넘는 주택을 샀고, 서울과 경기에서도 100여 채를 싹쓸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리 비싸도 4억 원을 넘지 않는 연립 다세대 주택이 대다수로, 평균 매매액은 1억 4,600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을 200채 이상 보유한 '큰손'도 9명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가진 주택만 전국에 3,900여 채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 역시 인천에 있는 주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, 80% 이상은 연립 다세대 주택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: 인천은 수도권 중에서 집값 수준이 가장 낮고 연립 다세대 빌라는 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. 따라서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여건을 갖춰서 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] <br /> <br />위법이 의심되는 미성년자 투기 사례도 빈번합니다. <br /> <br />미성년자 249명이 1,078억 원을 들여 주택을 800채 넘게 사들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매매가액은 1억 3,000만 원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을 20채 이상 구입한 미성년자가 4명으로, 이 가운데 3명은 10살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구매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기 힘든 만큼 불법 거래나 편법 증여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장철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미성년자 거래에 대해선 모든 거래에 대한 자금 조달 계획을 제출하게 한다든지 시스템과 제도 개선을 통해서 완전하게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거래는 모두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가 올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막기 위해 다주택자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투기성 구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그래픽 : 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042223539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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