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도쿄전력이 오늘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7천8백 톤을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인데, 일본 정부는 투명한 방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이 예고했던 대로 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도 시작했군요. 이번 방류는 어떻게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전력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,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도쿄 전력은 지난 3일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 샘플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리터당 최대 87베크렐로,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2차 방류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하루 460톤, 17일 동안 7천8백 톤 가량을 1km 해저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제1 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1차 방류 때, 정기적으로 원전 주변의 바닷물과 물고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를 점검했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1차 방류 당시 주변 환경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, 이번 2차 방류 역시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오늘부터 2차 해양 방류가 개시됐다고 알고 있습니다. 계속해서 모니터링의 결과 등 투명성 높게 국내외 정보 발신을 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천 2백 톤을 방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런던협약·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첫 총회인데, 오늘 회의는 '방사성 폐기물의 관리에 관한 사항을 논의'하는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관련국과 그린피스 등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회에서 오염수 처리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반면, <br /> <br />일본은 오염수 방류는 해상 투기가 아니라며 총회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라고 맞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해 국제해사기구, IMO 법률국이 오염수 방류가 해상투기에 해당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051754557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