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’문 정부 통계 조작 의혹’ 강제 수사 돌입 <br />한국부동산원·국토교통부 등도 동시 압수수색 <br />지난달 감사원, ’문 정부 통계 조작 확인’ 발표 <br />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4명 등 22명 수사 의뢰<br /><br /> <br />감사원이 수사 의뢰한 '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조작 의혹'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을 비롯해 한국부동산원, 국토교통부, 기획재정부 등을 한꺼번에 압수수색 하면서 전방위적인 수사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니터와 프린터 등 각종 장비가 사무실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정부대전청사에 있는 통계청 건물 이곳저곳에 검찰 서류 봉투를 든 수사관들이 오갑니다. <br /> <br />"(어떤 거 주로 압수하고 오셨는지 이런 거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?) 저희 그런 거 답변 못 드려요, 아시잖아요." <br /> <br />대전지방검찰청은 '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조작 의혹' 사건과 관련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출동한 검찰 수사관들이 통계청 각 부서에 한꺼번에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곳 사회통계국을 포함해 여러 사무실에서 동시에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뿐 아니라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, 기획재정부, 고용노동부가 동시에 압수수색 대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검찰 수사는 지난달 감사원에서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밝히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부동산이나 소득, 분배 통계 등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도록 조작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게 당시 감사원 발표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달영 / 감사원 제1사무차장(지난달 15일) : 대통령 비서실과 국토교통부 등은 통계청과 부동산원을 압박하여 통계 수치를 조작하거나 통계 서술 정보를 왜곡하게 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감사원이 수사 의뢰한 대상은 모두 22명인데, 장하성, 김수현, 김상조, 이호승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4명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,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이 포함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에서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되는 7명에 대해서도 검찰에 자료를 보냈다고 밝혔기 때문에, 수사 대상은 최소 29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대전지방검찰청은 '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' 사건을 수사해 재판에 넘긴 형사 4부에 이번 통계 조작 의혹 사건을 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0051803162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