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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5년 만의 복귀' 北, 특사 파견 없이 잠행...비매너에 추태 논란 / YTN

2023-10-08 2 Dailymotion

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은 무려 5년 만에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귀해 역도 등 전통적 강세 종목에서 선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관심을 모았던 고위급 특사 파견은 없었고, 대회 기간 내내 비매너와 추태 논란을 일으키며 세계 무대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까지 북한은 특사격인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·중 간 고위급 교류가 이뤄질 거란 기대감 속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같은 고위급 특사 파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, 예상 밖의 행보를 보인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의 북·러 밀착 분위기와는 달리 어색하고 불편한 북·중 관계를 그대로 보여준 셈입니다. <br /> <br />[홍 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최근 북·러 간에는 적극적 밀착이 이뤄지고 있지만, 사실 러시아나 북한 입장에선 중국이 공동 전선에 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부분(이 있고) 중국을 좀 더 자극하는 측면들이 북·러 밀착 속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장 자격으로 참가한 김일국 체육상 역시 주로 경기 관람에만 나서는 등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역도 등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5년 전 자카르타-팔렘방 대회 때보다 메달 개수를 늘렸지만, 경기 외적으로는 매우 경직되거나 폐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색된 남북 관계를 반영하듯 대회 기간 내내 우리 선수단과 취재진에겐 냉랭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수 / 여자농구 국가대표 (지난 5일) : (북한) 그쪽에서 안 되는 것 같아서 인사나 뭐 대화 나누면 안 되는 것 같아서 저희도 인사 안 하고 그냥 그렇게…. 반갑긴 했는데 (북한 선수들) 아는 척을 못 해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.] <br /> <br />특히 그간 문제 삼지 않았던 북한이라는 우리 취재진 표현에 발끈하면서도, 정작 공식 매체에선 우리 대표팀을 꼭두각시 인형을 의미하는 '괴뢰'로 표기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 선수와 인사 거부는 물론 무단으로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하기 일쑤였고,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상대 팀 스태프를 위협하는 등 대회 기간 내내 매너 측면에선 입방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081714491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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