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림역 인근 쇼핑센터서 가스 누출…한때 지하철 무정차 통과<br /><br />오늘(9일) 오후 3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쇼핑센터에서 가스가 누출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신림역 1·2번 출구 인근에 있는 쇼핑센터 지하실에서 할론가스가 새어나와 직원이 이를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할론 가스는 불을 끄는 데 사용되는 소화 약제로, 인체에 무해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고농도로 존재하면 질식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서울교통공사는 신림역을 지나는 지하철을 약 18분간 무정차 통과시키고 1·2번 출구를 통제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가스누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