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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수원 전세사기' 신고만 240여 건...세입자들 "피해액 4백 억 넘어" / YTN

2023-10-10 1,057 Dailymotion

지난 7일 보도한 경기도 수원 대규모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일주일 사이 피해 신고가 급증하면서 240건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액수가 수백억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, 경찰은 임대업자 부부와 해당 법인을 상대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말 피해 세입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임대업자 정 모 씨 부부의 입장문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에 전세가가 급락하면서 사실상 보증금을 돌려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해명합니다. <br /> <br />피해 세입자들은 정 씨 부부가 연락은 여전히 받지 않고, 실효성이 떨어지는 해결책만 반복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 : 이거는 나중에 경찰 추궁을 피하려고 올린 것 같다…. 한 7월부턴 다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에요. (월세 입주자가) 월세 어디에다 내느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답변을 했대요.] <br /> <br />현재까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만 모두 240여 건, <br /> <br />언론 보도를 통해 피해 사실이 알려진 뒤 일주일 만에 2배 넘게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50대 정 씨 부부는 10여 개 부동산 임대 법인을 운영하면서 40여 채 빌라를 경기 수원과 화성 등에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지난 2020년에서 재작년 사이에 세워졌다가, 전세가 하락으로 최근 재정 상태가 열악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모임은 피해 세입자가 660여 세대에, 자체 집계한 피해 액수가 453억 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피해 세입자 고소 60여 건을 토대로, 사기 혐의로 정 씨 부부와 그 아들, 그리고 소유 법인 등 모두 5명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정 씨 부부에 대해선 도피에 대비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강제수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이 세입자들을 고의로 속여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는지 조사하면서 피해자 보호·지원 활동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01831096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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