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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, 접경지역 주민에 대피령…지상전 임박했나

2023-10-11 3 Dailymotion

이스라엘, 접경지역 주민에 대피령…지상전 임박했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마스에 대한 '피의 보복'을 다짐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 작전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대규모 병력으로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양측에서 발생할 막대한 인명 피해, 그리고 주변 이슬람권의 참전에 따른 확전 가능성 등이 최종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스라엘이 가자 인근 지역 자국민들에게 대피를 준비하고 72시간 동안 필요한 음식 등을 충분히 마련하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가자지구 접경에서는 이스라엘군 탱크와 군용 헬기 등도 목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가디언은 이를 두고 가자지구로의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상전은 대규모 보병 투입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스라엘이 하마스 조직원 1명당 10명의 군인을 투입해야 한다고 가정할 경우 3만∼4만명으로 추산되는 하마스 조직원을 상대하려면 30만∼40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다고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군은 현역 군인 17만명 외에 예비군 30만명을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스라엘 당국의 전면적인 가자지구 진입 결정 앞에는 몇 가지 어려운 문제가 가로 놓여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우려되는 점은 역시 양측에서 발생할 막대한 인명 피해.<br /><br />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조밀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을 향한 적대감이 강한 일반 시민과 무장대원을 구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가자지구 측에서만 2천 명 이상이 죽고 1만 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온 2014년 지상군 투입 당시보다 훨씬 더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아랍권이 가자지구 진입을 계기로 참전을 선언할 경우, 자칫 5차 중동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변에서 동시에 공격이 가해질 경우, 이스라엘의 방어 능력이 한계에 봉착할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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