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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3개국 마약 밀반입'에 세관 직원 연루 정황...경찰, 수사 확대 / YTN

2023-10-11 661 Dailymotion

24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해 유통한 3개 국가 마약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이 마약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연루됐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이 제조한 필로폰을 한국에 몰래 들여와 유통한 이른바 '3개국 마약 조직'. <br /> <br />이들은 필로폰 74kg을 국내로 밀수했는데, 신체나 옷 속에 마약을 숨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속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24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. <br /> <br />[백해룡 /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 : 이들은 한국, 말레이시아, 중국인으로 각 구성된 조직으로 현재 총 26명을 검거하여 범죄단체조직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입건했고….] <br /> <br />지난 1월 27일 하루에만 이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여온 필로폰이 24kg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많은 양의 마약을 들여오면서 어떻게 세관의 눈을 피할 수 있었을까? <br /> <br />경찰은 검거된 조직원들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세관 직원들이 연루됐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수책을 정식 통로가 아닌 별도의 통로로 안내해 적발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마약을 밀수한 조직원들과 세관을 찾아 어떤 경로로 입국할 수 있었는지 수차례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일부 세관 직원들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내역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미 조직원 26명을 검거해 14명을 구속한 만큼, 이들의 진술과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세관 직원들과 사전 공모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세관 직원들이 마약 조직으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받은 것이 있는지 함께 들여다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12036100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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