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 "성찰하고 분골쇄신"…야 "국정기조 전환"

2023-10-12 0 Dailymotion

여 "성찰하고 분골쇄신"…야 "국정기조 전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여야 희비는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당 쇄신 의지를 밝혔고,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의 결과였다고 평가하면서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대표는 선거 승리를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했지만 강서구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,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성찰하고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며, 이번 선거 패인을 냉철히 분석하고 총선 대비 특단의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.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또 수도권 등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…"<br /><br />강서구청장 선거는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온 만큼 당 내에선 예상보다 큰 표차의 패배에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한데요.<br /><br />당은 내일 오전 9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차원의 쇄신 방안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아직은 당 지도부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지만, 일각에선 조기 비대위 전환 등 고강도 쇄신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결과에 대해 윤석열 정권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원내대표는 선거 결과와 관련해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 보다는 제대로 일하라는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, 겸허히 받아들여 실종된 정치를 바로세우는 계기로 삼겠다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이제는 윤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라며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하는 등 대여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은 오만과 독선,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총리의 해임, 법무부 장관의 파면,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야권에서 부적격 인사로 지목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오후 입장문을 내고 "선당후사의 자세로 결심했다"며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앞서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국민의힘의 비공개 회의에서는 김 후보자 자진사퇴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는 '사필귀정'이라며, 후보직 사퇴로 배임 등 각종 의혹들에 대한 면죄부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임 기자, 국정감사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은 과방위, 농해수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가 참석하는 과방위에선 휴대용 방사능 측정 기기의 효용을 따져묻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갔고, 회의는 한때 파행을 맞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장관이 출석한 농해수위 국감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리 수산물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, 조승환 장관은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넓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 지적에, 국제적 분쟁 사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