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계청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조작 의혹을 두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은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2018년 소득분배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자 소득분배가 개선된 것으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통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통계 설계 부서 담당은 가중값이 불안하다며 반대했지만, 황수경 청장의 승인도 없이 패싱했다며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와 통계청 등이 소득과 고용 관련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전·현직 공무원 22명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감사원의 통계 조작 감사 결과 발표가 "전 정부 공격용"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한 의원은 가계 동향 조사의 소득·지출 조사를 분리하기로 결정한 것은 박근혜 정부 때라며 갑작스럽게 조사 방법을 바꾸고 표본 수를 줄이다 보니 통계가 제대로 나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산정 방식이 바뀐 것은 이전 정부부터 논의해 온 통계 개선 작업의 일환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했다는 취지 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일 통계청장은 표본 변경이 통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검토가 사전에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도 일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121420282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