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잇단 논란' 김행 불명예 낙마…여가부 '동요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신을 향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끝내 자진 사퇴를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명 29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여성가족부는 새 수장 선임 지연으로 적잖은 고민을 떠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윤석열 대통령께서 여성가족부는 해체하겠다는 것이 대선공약이었기 때문에 아주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여성가족부의 마지막 장관이 되겠다던 김행 후보자의 꿈은 자신을 향한 의혹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채 사그라들었습니다.<br /><br />가상화폐 수익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논란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개인적으로 코인 갖고 있는거 없습니다. 그리고 거래한 적도 없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맡으며 자신이 갖고 있던 소셜뉴스 지분 관련 '주식 파킹' 논란도 줄곧 김 후보자를 따라다녔습니다.<br /><br /> "시누이가 돈 털릴 것을 각오하고 시어머니를 30년 이상 모시고 산 저에게 고맙고 올케가 중요한 공직을 맡았으니 떠안겠다고…"<br /><br />인사청문회 도중 자리 이탈로 야권으로부터 사퇴 공세까지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사퇴가 정부와 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도 불법을 저지른 적은 결코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여성가족부는 이미 교체 결정이 난 김현숙 장관이 일상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새 수장 임명 지연으로 부처 중장기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데다, 특히 다음 달 2일 국정감사까지 앞두고 있어 부처 구성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김행 #여성가족부 #사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