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잼버리 국감' 앞 후보자 낙마 여가부…당분간 김현숙 장관 체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실상 부 폐지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여성가족부가 장관 후보자 사퇴까지 직면하며 격랑에 빠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신임 장관이 취임하면 국회 국정감사와 잼버리 뒷수습 등에 힘을 쏟으려던 계획이 흐트러진 건데요.<br /><br />당분간 대행체제 없이 김현숙 장관이 직을 유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성가족부는 일단 김현숙 장관 체제를 더 유지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여가부 관계자는 "후임자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김현숙 장관이 직을 유지할 예정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미 교체가 확실시 된 상황에서 사실상의 공백기와 다름 없어 난감한 표정입니다.<br /><br />여가부는 당장 오는 2일 예정된 국정감사부터 치러야 합니다.<br /><br />여가부는 신임 장관이 임명되면 빠르게 이·취임식을 마무리하고 국정감사에 집중할 계획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행 후보자의 낙마 시점부터 국감까진 시간이 촉박한 만큼 국감장엔 김 장관이 자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아직 '잼버리 파행' 충격이 채 마무리 되지 않은 점도 문젭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8일부터 본격화된 감사원의 잼버리 감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이 "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하겠다"며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한 만큼 자료 제출 등 업무 부담이 과중한 상황.<br /><br />부 폐지 계획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황. 새 장관이 취임해 잼버리 뒷수습과 부 폐지에 따른 충격 최소화를 기대했던 직원들로서는 부 폐지 전까지 자리를 채워줄 수장을 다시 기다려야 하는 인내가 필요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여성가족부 #김행 #사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