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"가자지구 인도적 위기 우선순위"…안전지대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지상군의 전면투입이 임박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문제는 자신의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민간인들을 위한 안전지대 설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에 시급히 대처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내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하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하고, 공격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것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시급히 해결하는 것도 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."<br /><br />팔레스타인 주민의 압도적 다수는 하마스 공격과 무관하고, 그들도 고통받고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군 지상군의 전면투입이 임박한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스라엘측에 신중한 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중동을 방문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민간인 보호를 위한 안전지대 설치를 인접국가 등과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, 이것이 모든 무고한 생명의 희생을 애도하는 이유입니다."<br /><br />가자지구 내 외국인들은 이집트 등으로 탈출시키고,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해서는 '안전지역'을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"전쟁에도 규칙이 있다"면서 인도주의적 접근 허용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당사자와 그 당사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의 확대와 파급을 피하도록 호소합니다."<br />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비공식 협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관한 대응 논의에 다시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바이든 #가자지구 #안전지대_인도적위기 #유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