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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기현 "당정 관계 주도적 역할"...'용산 출장소' 오명 벗나? / YTN

2023-10-16 105 Dailymotion

보궐선거 참패 책임론에 휩싸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대통령실과의 관계에서 당의 '주도적 역할'을 강조하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'수직적 당정 관계'가 선거 패배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휴일 긴급 의총에서 4시간 넘는 격론 끝에 당의 변화와 쇄신을 전제로 '재신임장'을 받아 든 김기현 대표. <br /> <br />이튿날 첫 공개회의에서 당과 대통령실의 '관계 재설정'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심과 동떨어진 사안에 대해 할 말은 하는 여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: 당과 정부,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습니다. 당정대 관계에 있어서 당이 민심을 전달하여 반영하는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김태우 후보 공천 과정은 물론,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주요 현안마다 여당이 '용산 거수기' 역할만 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현 대표는 한 발 더 나가 총선 승리를 위한 추가 쇄신 방안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민 친화형 국정 운영과 상향식 공천, 총선기획단 조기 출범, 인재영입위원회 별도 구성 등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궐선거 패배를 계기로 당의 면모를 완전히 바꿔,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내에선 비주류를 중심으로 '쇄신의 진정성'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할 당 사무총장직이 또 영남권 품에 안긴 게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·중도층·2030을 향한 변화 움직임이 '보여주기식'에 그칠 거라는 우려가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전 대표 : 당은 더는 대통령에게 종속된 조직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것이 그렇게도 두려우십니까? 제발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(대통령이 직접) 풀어주십시오.] <br /> <br />선거 패배 이후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강조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당정 간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기본 원칙을 얘기한 거라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기현 대표는 내년 총선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사실상의 '배수진'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정 관계 근본 변화 없이는 어떤 쇄신안도 미봉책에 그칠 거라는 지적 속, 김기현 체제 '2기'가 '용산 출장소'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162149530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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