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기대도 크고 사회적 열망이 높다며 의사협회를 압박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의사협회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어떠한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인력 전문위원회에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'소아과 오픈런'과 '응급실 뺑뺑이' 등의 의료 인력 부족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"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"어느 때보다 의사 인력 증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고, 사회적 열망이 높다"며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고 있는 의사협회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놓고는 정원이 적은 대학들을 위주로 정원을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원이 50명이 되지 않는 소규모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늘리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방 의료 불균형 해소를 이유로 지역 의대 신설을 강하게 요구해온 지자체와 해당 지역 의원을 중심으로 반발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김영록 / 전라남도지사(지난달 4일) : 정부가 꼭 그렇게 예산이 어렵다고 하면 다른 국고 예산을 한 부분 덜 주더라도 저희는 받아들일 용의가 있고, 의과대학 꼭 신설을 해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긴박하게 추진되는 의대생 증원에 대해 당황한 의사협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일방통행식으로 증원을 결정할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필수 / 대한의사협회 회장 : 사실은 그 이전에 여론 수렴이라든지 다양한 지역 간의 집회 등 다양한 로드맵을 거쳐서 마지막 단계로는 회원들 투표를 거쳐서 총파업에 갈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의사협회도 강경 대응 의지를 천명하면서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근혁 <br /> <br />영상편집: 진형욱 <br /> <br />그래픽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72315479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