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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-푸틴 "오랜 친구"…우의 다지며 서방 견제

2023-10-18 0 Dailymotion

시진핑-푸틴 "오랜 친구"…우의 다지며 서방 견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만난 두 정상은 서로를 '친구'라 부르며 우의를 과시했고, 국제현안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일대일로 정상포럼' 개막식 직후 별도의 자리에서 마주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.<br /><br />서로를 '오랜 친구', '친애하는 친구'라 부르며, 각종 현안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 "양국간 정치적 신뢰는 끊임없이 심화하고, 전략적 협력은 긴밀하고 효과적입니다. 또 양국간 교역량은 사상 최대에 달했습니다."<br /><br /> "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는 긴밀한 외교정책 공조가 필요합니다. 오늘 우리는 또 양국 관계를 포함해 모든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만남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7개월 만이자,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참석 이후 1년 8개월 만의 방중입니다.<br /><br />1시간 반가량의 확대 회담 이후 이어진 일대일 단독 회담까지, 두 정상은 총 세시간에 걸쳐 양국간 각종 현안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,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현안에서의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중동 정세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를 했습니다. 우크라이나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시 주석에게 자세히 설명했습니다."<br />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기도 한 중국과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실상 이스라엘 편을 들어온 미국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후 보복 공습에 나선 이스라엘을 향해 "자위의 범위를 넘어섰다"고 비판했고,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건설을 지지하는 '두국가 방안'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역시 중립적이 입장을 취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앞선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 연설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을 겨냥해 일방적 제재와 디커플링에 반대한다고 강조했고, 푸틴 대통령은 '일대일로 프로젝트'를 추진한 시 주석의 지도력을 추켜세우며 우의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시진핑 #푸틴 #중동 #미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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