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 "서방 무기공급 멈춰라"…바이든, 무기공장 방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서방 정상들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공급하는 무기 생산 공장까지 찾았습니다. 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군 공세에도 우크라이나가 두 달 넘게 버티는 이유 중 하나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서방은 전쟁 초기 러시아를 자극할 것으로 우려해 방어용 무기 위주로 지원했지만, 최근에는 공격용 첨단 무기를 대거 지원하고 있습니다<br /><br />러시아는 서방의 무기 지원을 두고 사실상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직접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습니다<br /><br />이번에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서방의 무기 지원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해 잔혹한 행위를 멈춰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공급 중단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이 통화하던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등 재래식 무기를 생산하는 록히드 마틴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전투에서 이겼을 때처럼 러시아군 침공에 맞서 성공할 수 있도록 의회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추가 예산안을 빨리 처리해주길 촉구합니다."<br /><br />또, 같은 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역시 서방 지도자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화상 연설을 하면서 전자전 장비 등 4,800억 원에 달하는 추가 군수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독일은 지상군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로 평가받는 자주포를 연방군의 반대에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서방_무기지원_강화 #우크라이나전쟁 #재블린미사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