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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백악관, 142조 지원 예산 요청…의회는 '난망'

2023-10-21 1 Dailymotion

美백악관, 142조 지원 예산 요청…의회는 '난망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백악관이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돈 142조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예산 처리 권한을 쥔 의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스라엘에서 돌아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전쟁 중인 두 나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대국민 연설을 통해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등 중요한 파트너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긴급예산을 의회에 요청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백악관은 1천50억 달러, 우리 돈 142조원 규모의 안보예산을 의회에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공을 넘겨 받은 미 하원은 의장 공석 사태에서 비롯된 거듭된 파행에 사실상 모든 업무가 마비된 상황.<br /><br />의장 선출을 위한 세 번째 투표 역시도 빈손으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 "전체 투표수의 과반을 얻은 사람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(관련 규칙에 따라) 임시 의장으로서 하원의 휴회를 선언합니다."<br /><br />임시 의장의 권한을 확대해 안보 예산부터 처리하자는 견해도 있었지만 공화당 강경파는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까스로 의장이 선출된다 해도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지원안에 대해선 이견이 거의 없는 것과 달리,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야의 생각이 확연히 엇갈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은 내년 예산에 우크라 지원안 대신 국경 통제 예산을 강화하자며 바이든 정부와 대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의회에 분열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. 극복해야 합니다. 우리는 작은 당파의 분노한 정치가 위대한 국가로서의 책임을 방기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 때문에 미 정치권 일각에선 연말쯤에야 예산 처리가 가능할 거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이스라엘 #우크라이나 #지원 #예산 #하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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