투르키 알 파이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서 양측 모두를 비판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올해 78살의 투르키 왕자는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라이스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"이 분쟁에 영웅은 없고 희생자만 있을 뿐"이라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을 공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르키 왕자는 하마스에 대해 "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"면서 이는 민간인을 해치지 말라는 이슬람 명령에 위반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"가자지구의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폭격과 이들을 강제로 시나이반도로 몰아넣으려는 시도를 규탄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BBC는 투르키 왕자의 발언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우디 왕실 고위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솔직한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BBC는 투르키 왕자가 현재 사우디 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고 있지 않다면서 연설 내용에 대해 사우디 왕실의 사전 확인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12147002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