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이 불참한 가운데 중동과 유럽 주요 국가 정상과 외무 장관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의 평화적 해법을 논의했지만 공동선언을 채택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력 충돌이 초래한 인도적 재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촉구하는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동과 유럽 주요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, 일본, 중국 대표가 참석한 '평화를 위한 정상회의' <br /> <br />회의에 참석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 :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공포에 떨게 한 하마스 공격을 정당화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. 혐오스러운 공격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단적 처벌을 정당화할 순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서방국들도 무력이 아닌 대화로 분쟁 해법을 찾을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페드로 산체스 / 스페인 총리 대행 : 이번 정상회의는 이 지역의 평화를 회복하고 이 끔찍한 폭력의 고리를 끊기 위한 첫걸음임입니다.] <br /> <br />중동·아프리카 정상들은 팔레스타인 권리 보호에 무게를 실은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팔레스타인인을 이주시키려는 시도에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무드 아바스 /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: 여러분, 우리는 우리의 땅을 떠나지 않을 것이고, 떠나지 않을 것이고, 떠나지 않을 것이며, 남아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자국으로 팔레스타인인을 이주시키는 방안에 명확히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정상회의에는 이스라엘은 아예 대표자를 보내지 않았고, 미국에서는 이집트 대리 대사가 회의장에 있었으나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하마스의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의 방어권 문제를 합의 사항에 반영하기가 어려웠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인도적 재앙을 즉각 멈춰야 한단 촉구는 했지만 분쟁 해결 해법에 대한 입장 차만 확인하고 공동성명 채택은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20600448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