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사우디 대학 강연…"미래 주인공은 청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사우드대학교에서 학생 2천여 명을 상대로 강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-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경제 일정도 예정돼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죠.<br /><br />최지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사우디 킹사우드대학교에서 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주제는 '청년,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'인데요. 해외 정상으로선 첫 연설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를 맞은 양국의 변화상과 혁신의 주체인 청년의 역할을 강조하고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"두 나라의 교류 역사가 천 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"면서 한국과 사우디 간 특별한 동반자 관계로 연설의 운을 뗐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은 "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"라고 소개하며, 변화와 혁신의 동력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국 대학 공부를 희망하는 사우디 학생들을 위한 정부의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, 관심 분야에 관한 유학 프로그램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사우디는 30세 이하 청년층이 인구의 63%를 차지하는 젊은 국가인데요. 미래세대와의 만남이 양국의 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어서 사우디왕립과학기술원을 찾아 양국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'한-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'에서 디지털과 청정에너지 등 협력을 모색합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우리 기업이 사우디 건설 시장에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'한-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'에도 참석해 그동안의 파트너십을 평가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오늘 현지에선 '한-사우디 공동 성명'이 발표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경제뿐 아니라 정무, 사회 등 분야를 망라한 협력 방향성을 제시하는 성명이 될 거라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윤석열 대통령 #사우디 #킹 사우드 #강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